쌍특검법 재표결 직후 본회의장서 김상욱 세워놓고 큰 목소리로 요구
- 강경훈 기자 qa@vop.co.kr
- 발행 2025-01-08 19:35:49
- 수정 2025-01-08 19:45:25

‘민중의소리’가 입수한 본회의장 촬영본에는 권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내란 특검법 및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직후 “제가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 의원의 말을 끊고 “내가 농담하는 게 아니야. 탈당하는 게 맞지. 당에 도움이 안 되잖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웃을 일이 아니야. 한두 번이 아닌데”라며 “아무리 헌법기관이라지만 당을 같이 하면 당의 뜻을 따라야지”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본회의장 내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김 의원을 세워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다 들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말을 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시작 전에도 김 의원과 김예지 의원 등을 따로 찾아가 “특검법 부결 당론을 따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 선포에 대한 위법, 위헌성을 지적하면서, 윤석열 탄핵 및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이날 표결에는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했다. 내란 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1표, 기권 1표로, ‘김건희 특검법’은 찬성 196표, 반대 103표, 무효 1표로 모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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