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청와대 이전까지 ‘한남동 관저’ 생활
대통령실 “이사에 따른 세금 낭비 등 감안한 결정”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인천 계양구 사저를 나서며 주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한남동 관저에서 머물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저녁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남동 관저에 대한 점검이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취임 첫날인 하루 전에는 한남동에 있는 별도의 안가에서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한남동 관저는 청와대 보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대통령실 이전까지 사용한다"며 "한남동 관저가 아닌 제3의 공간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해당 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이사에 따른 세금 낭비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남동 관저는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건물로 옮기면서 입주한 곳이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 입주하며 리모델링할 때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사 수주에 관여했다는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올해 1월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관저의 내부 구조가 일부 공개되면서 보안 문제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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