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1일 월요일

‘구속 기로’ 김건희 영장실질심사 출석, 쏟아지는 질문에도 ‘묵묵부답’

 

특검팀, 848쪽 의견서 제출…서울구치소 아닌 남부구치소서 대기할 듯

  • 남소연 기자 nsy@vop.co.kr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8.12. (사진공동취재단)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서울중앙지법에 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그는 기자들로부터 ‘특검 출석 당시 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명품 선물 관련 사실대로 진술한 게 맞는지’ 등의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답변 없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김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0시 10분부터 진행된다. 특검팀에서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은 김 씨를 소환 조사한 지 하루 만인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는 특검팀의 조사 당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이 적용한 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 3가지다.

    특검팀은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572쪽의 구속 의견서를 제출한 데 이어, 전날 오전 276쪽의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영장실질심사 후 김 씨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특검팀은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구금 및 유치할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 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구치소에는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밤이나 다음 날 새벽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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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25-08-12 09: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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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8-12 0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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