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6일 목요일
“북.일간 지속적인 대화틀 여부는 일본에 달려있어” <조선신보>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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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06 23: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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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면을 확고히 전환시키는 방도는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의 틀을 만드는 것이다.”
재일 <조선신보>는 6일 ‘지속적인 대화의 틀 마련할 기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과 일본 사이의 정부간 회담이 “한번 열렸다가도 곧 중단상태에 놓이는 나쁜 관례가 되풀이되어왔다”면서 그 대책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아울러, 신문은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의 틀 구축’의 이유로 “두 나라 사이에는 반세기 이상 해결을 보지 못한 뿌리 깊은 문제들이 있고 쌍방의 견해상 차이도 많은 것만큼 한두 번의 회담으로써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것을 들었다.
그러기에 “일본인 유골문제에 관한 지속적인 협의가 실마리로 될 수 있다”며 지난 3일 중국 선양에서 1년 7개월 만에 열린 북.일 적십자회담을 소개했다.
이 적십자회담을 계기로 북.일간 과장급 대화가 실현되었으며, 이는 아베 정권이 출범한 후 첫 정부 간 대화라는 것이다.
신문은 이번 북.일 적십자회담에서 “쌍방이 조선국내에 있는 일본인 유골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계속해나가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 “조일(북.일)의 외무성 과장도 동석한 이번 회담은 두 나라 사이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화의 틀을 마련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이번 적십자회담에 양측 당국이 동석한 이유로 북.일 간에는 국교가 없기 때문에 “조선 각지에 매장된 유골에 대한 조사와 수용 등 유가족들이 희망하는 사업들은 적십자의 권한만으로는 추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들었다.
그러기에 유골문제가 상정된 첫 시기부터 정부가 이 사업에 직접 관여해야 할 필요성이 지적되었다는 것이다.
신문은 북.일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의 틀 구축’ 문제를 상기하고는 “적십자회담이 양국의 현안문제를 폭넓게 논의하는 정부간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 어떤가는 전적으로 일본 아베 정권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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