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7일 토요일

美, 北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요구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6.08 12:13:13 트위터 페이스북 북한이 4월말 관광목적으로 방북한 미국인 남성을 억류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미 국무부 하프 부대변인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 남성을 포함,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하프 부대변인은 억류 협상을 위해 킹 대북인권특사를 파견할 의향이 있다며 북한 측에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단체여행 그룹에 속해 있어도 억류를 면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하며 미국 국민에 대해 방북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미국의소리(VOA) 7일 보도에 따르면, 하프 부대변인은 억류 미국인에 대한 영사 접근이 이뤄졌는지 여부와 관련해서 북한에서 미국인이 억류되면 현지에서 미국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하는 스웨덴대사관이 면담을 시도한다는 원칙만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지난 4월 29일 관광객으로 북한에 들어온 미국 공민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는 체류기간 관광의 목적에 맞지 않게 공화국 법을 위반한 행위를 감행하였다”며 “공화국 해당 기관에서는 그를 억류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교도는 외교통을 빌려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 씨는 5월 중순 호텔방에 성경을 남겨둔 채 출국하려 해 출국 직전에 억류됐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앞서 지난 4월 10일 관광차 북한에 입국한 미국인 매튜 토드 밀러 씨, 그리고 지난 2012년 11월에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배준호) 씨를 억류해 지금까지 구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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