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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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07 10: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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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의 고위 대표단이 4일 방한한 사실과 관련해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사키 대변인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는 “한국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 한국 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약 1개월간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한편, 교도는 이날 다른 보도에서 일본 정부가 북한의 고위 대표단이 전격 방한해 고위급 접촉 재개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북한 측의 의도를 분석함과 동시에 남북 간의 움직임이 일본인 납치문제를 논의하는 북.일 회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교도에 따르면, 일본정부 소식통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 비서 등이 4일 방한한 사실에 대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측근 중 측근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외무성 간부는 “전격 방문이다. 놀란 상태다”고 속내를 밝혔다.
특히, 교도는 “일본 측이 마음을 졸이며 주시하고 있는 것은 남북 협의의 향방”이라고 짚었다.
한국이 경제제재 완화를 검토하면 북.일 정부가 합의한 납치 피해자 재조사가 정체를 보일 수도 있으며, 또한 경제 재건을 주안으로 두고 있는 북한이 남북 관계의 발전을 계기로 북.일 협의를 뒷전으로 미룰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교도는 도쿄에 있는 한 외교 소식통이 “일석이조가 아닌, 삼조, 사조를 요구하는 것이 북한”이라면서 “남북의 접근이 대일 교섭을 위한 카드가 될 것을 당연히 의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전했다. 대북 교섭의 어려움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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