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6일 수요일

북 외무성, 전쟁의 책임은 미국이 지게 될 것이다

북 외무성, 전쟁의 책임은 미국이 지게 될 것이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7/04/27 [12:4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 외무성 대변인이 4월 26일‘미국이 북의 핵억제력 강화조치를 이유로 유엔안보리 회의를 소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추태이다     © 자주시보


26일, 북 외무성 대변인이 ‘미국이 북의 핵억제력 강화조치를 이유로 유엔안보리 회의를 소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 질문에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추태이다.”고 대답하였다.

대변인은 “지난 2개월간 남조선에 온갖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조선반도정세를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간 장본인인 미국이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해 떠들어대는 광대극을 연출해내고 있다.”라고 하며 현재 한반도 전쟁의 위험이 미국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의 핵무력은 철두철미 미국의 핵전쟁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보검이며 믿음직한 전쟁억제력이다. 우리의 핵억제력강화 조치들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따르는 합법적인 자위적권리의 행사로서 그 누구도 시비할 권리가 없다.”고 북 핵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북의 핵보유를 초래한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의 가장 집중적표현으로 되는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합동군사연습에 대해 이미 수차에 걸쳐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제소하였지만 유엔안전보장 이사회는 매번 우리의 제소를 외면하였으며 아무런 국제법적근거도 없이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금지시키는 ‘결의’를 채택하고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유엔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그 무슨 군사적 위협이나 제재 따위로 우리의 핵억제력을 빼앗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며, 이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그 책임은 누가 선제타격했든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부단히 강화해오다 못해 수많은 핵전략자산들과 특수작전수단들을 끌어다놓고 불집을 일으킨 미국이 지게 될 것이며 미국에 추종해온 유엔안전보장 이사회도 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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