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6일 일요일

北 김정은 제1위원장,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주재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훈련·인민군 지휘관 사격대회 등 지도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3.17 10:04:26 트위터 페이스북 일요일인 16일 오후 동해상으로 로켓 25발을 발사한 북한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항공 및 반항공군 부대의 훈련지도에 나서는 등 군사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도하에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으로 보면 확대회의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8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사진-노동신문 캡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도하에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 확대회의에서는 "전군에 당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인민군대의 싸움준비와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군인생활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문제들과 나라의 방위력을 튼튼히 다지는 데서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이 토의·결정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회의에서 지난해 인민군대의 사업을 분석·총화하고 올해 인민군대가 틀어쥐고 나가야 할 강령적인 과업과 방도를 제시했다. 통신은 "회의에서는 조직문제가 토의됐다"고 밝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보선 및 교체 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2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었으며, 8월 회의 당시 김격식 총참모장을 해임하고 리영길 상장을 대장으로 승진시킨 후 후임으로 교체하는 등 인사문제를 비공개로 결정한 바 있다. 통신은 회의 일시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인민군 당위원회 집행위원들, 군종, 군단급 단위 지휘성원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또한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오중흡7연대칭호를 수여받은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88군부대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이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의 명령에 의해 시작된 비행훈련이 끝난 후, 김 제1위원장은 "비행사들이 자기앞에 맡겨진 전투임무를 원만히 수행하는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 "비행훈련을 강화하여 비행사들을 현대전에 능숙히 대처할 수 있는 하늘의 결사대, 유능한 전투비행사로 더욱 억세게 준비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훈련지도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김경옥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황병서·홍영칠·마원춘 노동당 부부장이 동행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제1위원장은 군종, 군단급 단위 지휘성원들의 사격경기를 지도했는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진행된 날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군종, 군단급 단위 지휘성원들의 사격경기를 조직한 당의 의도를 명심하고 당의 5대 훈련방침과 4대 훈련원칙을 철저히 구현하여 오늘 진행한 경기가 모든 군인들을 명사수들로 키우는 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게 해야 한다"며 강조하고 "싸움은 언제 한다고 광고를 내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싸움준비 완성에 최대의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은 같은 날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자리에 비행훈련 동행자들과 함께 친여동생인 김여정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여정은 북한 매체에서 지난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 당일 김 제1위원장이 김일성정치대학에서 투표할 때 동행한 김경옥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다음으로 호명하면서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으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수정-2014.3.17 오전 11시 40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