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북한동향]7월 27일~8월 2일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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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03 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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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는 한 주간의 북한 동향을 모아 한 눈에 되짚어 볼 수 있는 [주간 북한 동향] 란을 신설합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언론에 대한 접속을 정부가 차단하고 상황에서 북한 내외부의 동향을 일반 독자들이 살피기 어렵고, 더구나 쏟아지는 단편적 뉴스들의 갈래를 잡기도 힘든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독자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통일뉴스>의 노력을 성원, 홍보해 주시고 지도와 편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김정은 동향>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61돌에 즈음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최고사령관 명의의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추모 묵상을 한 뒤 "조국해방전쟁 참가자들을 혁명선배로 존대하고 그들의 혁명정신과 투쟁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어 나가야"하며, 특히 "새 세대 청소년들과 인민들에게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대중적 영웅주의, 애국주의 정신을 깊이 심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남한의 현충원에 해당하는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는 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지난해 7월 평양시 련못동 입구에 준공됐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은 인민군 장병들과 함께 인민극장에서 진행된 전승절 경축 공훈국가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1주년에 즈음하여 지난해 27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김일성 대원수님과 김정일 대원수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는 "황병서 동지, 리영길 동지, 현영철 동지, 변인선 동지, 서홍찬 동지, 박영식 동지, 렴철성 동지, 조경철 동지를 비롯한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 군종, 군단급 단위 지휘성원들이 함께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김 제1위원장이 정전협정 61주년을 맞아 진행된 4.25팀과 압록강팀 간의 남자배구경기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는 4.25팀이 압록강팀을 이겼으며, 김 제1위원장은 배구선수들이 수준이 높은 경기를 진행한데 대하여 만족을 표하시면서 그들의 경기성과를 축하했다.
김 제1위원장은 "우리 식의 체육기술과 전술체계, 우리 식의 훈련방법을 완성하여 체육기술수준을 더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림으로써 국제경기들에서 훌륭한 경기성과를 이룩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 김 제1위원장이 전승절(7.27 정전협정일)을 앞두고 진행된 인민군 전략군의 로켓 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특히, 통신은 "전승절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날 발사훈련에는 남조선 주둔 미제침략군 기지타격임무를 맡고 있는 인민군 전략군 화력타격부대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승절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날 발사훈련'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아 김 제1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진행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11km 떨어진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으며, 500km 정도의 사거리로 볼 때 스커드 계열로 추정하고 있다.
통신은 "이날 훈련에서도 화력타격부대의 전투력과 전술로켓의 전투적 성능이 완벽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제1위원장은 "최근에 주체적인 로켓과학기술과 사격방법을 발전시키기 위한 시험발사훈련을 많이 진행한 결과 이제는 전략군이 현대전에서 그 어떤 화력타격 임무도 막힘없이 수행할 수 있게 준비됐다"고 하면서 "전승절을 맞으며 터친 이번 화력타격훈련의 폭음은 전략군의 싸움준비 완성을 알리는 장쾌한 포성과도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지금까지 백악관 주인들은 계속 교체되었지만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역사적으로 된매를 맞고 녹아나기만 한 것이 미제의 수치스러운 전통이었고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기만 한 것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이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제1위원장은 "어길 수 없는 이 법칙적인 두 전통은 앞으로도 영원히 흐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 대미관계>
□ 북한은 이달 중순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합동군사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한국정부의 입장발표에 대해 "화약고옆에서 불장난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비난하고 이를 북의 핵과 미사일 등 자위적 억제력으로 철저히 분쇄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노동신문>은 2일 개인필명의 논평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번 연습에 '맞춤형억제전략'을 적용하려고 하는 사실"로 보더라도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핵선제 공격하기 위한 선행 침략전쟁연습이며 핵시(실)험 전쟁"이라고 지적하고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미친듯이 날뛰는 적대세력의 침략적 도전을 핵과 미사일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억제력으로 철저히 제압 분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민군 7.27 조국통일결의대회에서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언급한 '백악관, 펜타곤 핵탄두 로켓 발사'를 재론하며, "우리는 이미 백악관과 국방성, 청와대를 비롯한 침략과 도발의 모든 본거지들이 우리 백두산 혁명강군의 강 위력한 최첨단 초정밀 화력타격수단들의 목표물로 될 것이라는 것을 엄숙히 선언했다"고 상기시켰다.
신문은 "북침전쟁연습에 돌아치는 미제 침략군과 괴뢰군부 불한당들은 우리의 첫번째 타격소멸 대상"이라고 거듭 주장하고 "우리의 최후경고를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날 '평화와 긴장완화 노력에 대한 난폭한 도전'이라는 개인필명의 논설에서도 "핵에는 핵으로, 미사일에는 미사일로, 북침전쟁 연습의 연례화, 정례화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을 위한 군사훈련의 연례화, 정례화로, 바로 이것이 선군조선의 단호한 대응방식"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이번 전쟁연습에 참가하는 모든 침략무력은 물론 남조선과 해외의 군사기지들, 백악관과 청와대를 비롯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은 우리 혁명무력의 강위력한 최첨단 초정밀 화력타격수단들의 목표물로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위협했다.
□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리동일 차석대사가 1일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미국의 핵 위협이 계속되는 한 핵 억제력을 계속 강화할 수밖에 없으며, 또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계속되면 자위적인 차원에서 맞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이날 리동일 차석대사는 회견에서 "미국과 한국의 합동군사훈련이 한반도 긴장 악화의 근본적 원인"이라며,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중단되지 않으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리 대사는 북한이 지난달 21일 유엔 안보리에, 긴급회의를 열어 한·미 합동군사훈련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 대사는 그러나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그 같은 요청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엔 안보리와 미국이 북한의 공식 요청을 계속 거부할 경우 북한은 스스로 선택한 길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리 대사는 "한반도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계속되면 북한도 자위적인 차원에서 맞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북한의 대응에는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모든 방안이 다 포함될 것이라며 북한의 최근 전술 로켓 발사 등 잇따른 로켓 발사도 미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자위적인 차원의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리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달로 예정된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돼도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 북한은 아시아 경기대회가 화해와 긴장완화를 위해 이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북한의 조선적십자회는 지난달 31일 미국이 재미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정치적으로 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적십자회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미국 의회가 이산가족의 제약없는 상봉을 촉구하는 내용의 '이산가족상봉법 수정안'을 통과시키고 '재미 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라는 단체들 통해 마치 북으로 의해 상봉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미국의 불순한 의도를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순수한 인도주의 문제마저 정치화하여 우리 공화국을 압박해보려는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며, "미제의 비법적인 남조선 강점과 6.25 조선전쟁 도발, 원자탄 공갈이 없었다면 애당초 우리 민족은 갈라지지도 않았을 것이며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 문제라는 것이 제기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변인은 최근에도 미국은 북일 정부간 회담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재일 조선인의 북한 왕래문제를 비롯한 인도주의적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도록 일본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미국이 마치도 인도주의적 문제가 우리(북)때문에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헐뜯고있는 것은 대외적으로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우리 민족내부에 불신을 조성해보려는 데 그 교활한 목적이 있다"고 대변인은 강조했다.
한편,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5월말 재미동포를 포함한 한국 이산가족들에게 제약 없는 가족 상봉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적극적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당국에 촉구하는 내용의 '재미 이산가족상봉법 수정안'을 대북 제재강화법안에 첨부해 통과시켰다.
□ "이 지구상 그 어디를 휘둘러보아도 패전을 승전으로 둔갑시키면서 파멸과 죽음을 기념하는 자들은 오직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 뿐일 것이다."
<노동신문>은 1일 군사논평원의 글 '영원한 패전자, 산송장들의 꼴불견스러운 넋두리 행보'에서 북한 전승절로 기념하는 7월 27일 정전협정일에 한국과 미국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승전기념식'을 벌인 것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수치와 패망의 역사를 미화 분식하고 새로운 침략전쟁 도발을 합리화해보려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상 논평원의 글은 기자 개인필명의 논평과는 격을 달리하며, 사설에 버금가는 권위가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신문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한·미 양국이 진행한 '7.27행사기념식'과 유엔군 참전용사 초청행사 등에 대해 '패배자의 장속곡 연주회', '명분이 똑똑치 않은 '젯상'', '항복서를 바친 것을 스스로 기념하는 격', '패전의 악몽만을 되살려주는 고통스러운 참배' 등으로 표현하며 하나하나 꼬집었다.
신문은 "전승절은 백두산 대국의 위대한 승리자들만이 경축할 수 있는 영원한 특전이고 행운"이라며, "역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대 참패를 당하고 패전의 항복서를 섬겨바친 자들이 으슥한 뒷골방에 모여들어 그 무슨 '승전기념식'놀음이라는 것을 벌여놓아 뭇 사람들의 조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신문은 특히 미국이 "'6.25전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고등학교의 역사교과서부터 6.25전쟁을 기술한 분량을 늘려서 조선침략전쟁을 '남침을 막은 전쟁', '승리한 전쟁'으로 왜곡하여 다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역사는 공정하다. 지울수도 가리울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잡다한 놀음들을 통하여 지난 조선전쟁에서의 참패를 미화 분식하고 마치 저들에 대한 지지자, 동정자들이 많은 것처럼 여론을 조성하려고 하였지만 그것은 괜한 짓에 불과"하다며, "7.27을 계기로 벌어진 미국과 남조선괴뢰들,그 추종국들의 망동은 만천하에 저들의 수치와 참패만을 다시금 재확인해주었을뿐"이라고 못박았다.
□ 북한의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조선평화전국위)는 지난달 31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이달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지하라고 미국과 남한 정부에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 31일자에 따르면, 대변인은 UFG 합동군사연습은 북침 핵전쟁연습이며, 이는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더우기 미국 전쟁 우두머리들과 괴뢰 호전깡패들이 우리에 대한 핵선제 타격계획인 '맞춤형 억제전략'을 공식 적용하겠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우리에게 핵전쟁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위기감을 표시했다.
대변인은 "이제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은 위험성 정도가 아니라 초미의 심각한 현실적 문제로 되었으며, 미국 핵전쟁장비들이 집중되고 북침 핵전쟁 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조건에서 언제 어떻게 핵전쟁이 터질지 누구도 알 수 없게 됐다"고 위기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했다.
'맞춤형 억제전략'은 지난해 10월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합의한 것으로, 북의 핵 및 미사일에 대해 '위협', '사용임박', '사용' 등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대응을 한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에 따르면, '핵 위협 단계'에서는 국제사회가 정치·경제·외교적으로 북이 핵과 미사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며, '핵무기 사용임박 단계'에서는 북이 핵과 미사일을 사용할 '징후'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적 수단들을 동원하여 '선제타격'을 하게 된다. '핵무기 사용 단계'에서는 날아오는 북의 미사일을 '미사일 방어체계(MD)'로 요격한다.
국방부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올해 UFG 훈련에서 '맞춤형 억제전략'을 처음으로 공식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최근 한민구 국방장관이 '도발시 북은 체제생존 각오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도 북을 자극해서 전쟁을 유발하려는 기도에서 나온 것이라는 시각도 드러냈다.
대변인은 "이제 조선반도에서 철과 철, 불과 불이 맞부딪치게 되면 그 불꽃이 조선반도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며 미국 본토와 태평양상의 미제 침략군의 모든 기지들이 불바다에 잠기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아직 포탄 한 발 떨어진 적이 없다는 미국 본토도 무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또 "우리는 핵에는 핵으로, 미사일에는 미사일로, 북침 전쟁연습의 연례화, 정례화에는 정의의 조국통일 대전을 위한 군사훈련의 연례화, 정례화로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딱 부러지게 말했다.
□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에 이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2명도 연이어 미국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관광객 매튜 토드 밀러 씨와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 씨는 지난 4월 방북해 억류된지 3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 1일 미국 'APTN'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석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미국인은 북한 당국이 잘 대해주고 있고 매일 산책도 허락해 주고 현재 건강하다고 밝혔지만 앞으로의 상황을 예상할 수 없는 데 대한 불안감을 보였다.
최근 <조선중앙통신>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이미 확정된 적대행위 혐의들에 근거해 재판에 기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울 씨는 호텔 방에 성경을 둔 채 출국하려다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밀러 씨는 북한에 입국할 때 비자를 찢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붙잡혔다.
한편, 앞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도 지난달 30일 재일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자기가 미국정부로부터 버림을 받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특사를 파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재일 <조선신보>는 지난달 31일 평양발로 배 씨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4일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를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나 "현 회장 일행이 다음 달 4일 오전 9시 40분에 동해선 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해 고 정몽헌 회장의 11주기 추모식과 금강산 현지 시설물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단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포함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23명이며,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4번째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 회장의 이번 방북은 예년과 같이 추모행사를 위한 것으로 북한 측 인사와 접촉하거나 정부 측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북한은 최근 미국이 북의 종교상황을 헐뜯는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를 '북에 대한 적대시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 최근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2013년 국제 종교자유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북의 종교상황을 비판하면서 북을 '특별우려대상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미국이 종교의 외피를 쓰고 제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한 전복과 와해를 일삼고 있으면서 종교의 자유에 대해 떠드는 것은 위선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이와관련, 미 국무부 보고서는 "북한에서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체포돼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고, 그 곳에서 구타 등 고문을 당하고 살해 당하는 일까지 있"으며, "북한 정부가 주민들이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고 자신의 신앙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계속 방해하고 있고 공인되지 않은 종교단체의 활동을 계속 억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탈북자와 선교사, 비정부기구의 보고에 따르면 종교 전도 활동에 관여한 주민들과 외국인이나 선교사들과 접촉하는 주민들은 당국에 체포된 뒤 처형 등 가혹한 처벌을 받는다. 실제로 한국 언론은 북한 당국이 불법 종교 활동 혐의에 연루된 주민들을 사형에 처한 것으로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통신은 "우리나라(북)에서는 공민의 신앙과 자유가 헌법에 의하여 완벽하게 보장되고 있을 뿐아니라 신자들이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종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법적으로 보장해주고 담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해마다 벌여놓고 있는 각종 명목의 보고서 발표놀음은 우리의 영상을 깎아 내리려는 치졸한 광대극에 불과하며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의 집중적 표현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통신은 "이러한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한 종교의 탈을 쓰고 비법행위를 감행한 범죄자들에 대한 우리의 징벌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해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난 2001년 이후 줄곧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돼 왔다.
□ 북한이 연일 한민구 국방장관에 대해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지난달 30일 서기국 보도를 발표해 최근 한민구 장관의 잇단 대북 강경발언에 대해 "한민구는 감히 '체제의 생존'이니 뭐니 하는 헛나발질을 하다가는 우리의 첫번째 벌초대상이 되어 국방부 장관벙거지는 고사하고 명줄도 부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입부리를 놀려대지 말아야 한다"고 거칠게 몰아부쳤다.
조평통은 또한 "남조선의 위정자들은 혓바닥 건사를 제대로 못하는 한민구라는 어리석은 나부랭이 하나 때문에 대참사가 빚어지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조평통은 한 장관이 취임 이후 여러 TV프로그램에 나와 "북이 또 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체제생존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하고 지난 23일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찾아 "북의 어떠한 표적도 타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달라"고 말하는 등 비린청(비위에 거슬리게 쨍쨍하고 어색하게 가는 목청)을 돋구어댔다고 지적했다.
또 한 장관이 취임 직후인 이달 초 연평도를 방문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과 지휘부까지 응징하겠다"는 발언을 한데 대해서는 지난 2010년 11월 당시 합참의장으로 연평도 포격사건의 책임을 지고 전역했던 한 장관의 과거 경력을 거론하며, "짐승도 한번 빠졌던 함정은 피해간다고 했는데 이놈은 한갖 들짐승보다도 못한 추한 자"라고 험담했다.
조평통은 한 장관을 일컬어 "민충이(송장메뚜기) 쑥대오른 것처럼 허세를 부리는 꼴", "상대가 누구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상통이 어깨우에 무사히 붙어있게 하는 법도 모르는 천치", "범 무서운줄 모르는 하룻강아지"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노동신문>은 31일자에서 '미친개의 사등뼈(척추)를 분질러놓겠다', '어디다 대고 감히 헌수작질인가', '화약내에 취한 백치' 등의 제목으로 인민군 군관과 붉은청년근위대 대원, 김일성종합대학 학생 등 각계 반향을 게재해 한 장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9일 노농적위군 대변인 담화에서 '사람가죽을 쓴 늙다리 미친개'에게 경고한다며 험악한 표현을 동원해 한 장관에 대한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노농적위군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 '사람가죽을 쓴 늙다리 미친개에게 경고한다'에서 한민구 장관이 지난 1일 취임 직후 연평도를 방문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과 지휘부까지 응징하겠다"는 발언을 비롯해 이후 여러 TV프로그램에 나와 "북이 또 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체제생존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등 "존엄높은 체제까지 걸고들며 입밖에 내뱉지 못할 험악한 폭언을 함부로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2일에도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한 장관의 '도발시 체제생존까지 각오' 발언을 '분별없는 전쟁광기'라며 거칠게 비난한 바 있다.
□ 북측 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위원장 강수린)는 지난 27일 오전 황해남도 옹진군 대기리 앞 바닷가에서 발견된 남측 주민 시신 1구를 지난달 30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유품과 함께 남측에 인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변사체에 대한 신상자료를 남조선 적십자사에 통지해주고 확인작업을 진행한 데 따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30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시체와 유품을 남측에 넘겨주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발견된)변사체에 소지돼 있던 주민등록증을 통해 남조선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천문로의 주민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북측은 29일 판문점 전통문을 통해 "황해남도 옹진군 대기리 앞바다에서 남측 주민 사체 1구를 발견하였다"며 "30일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고 통보했다.
인도된 시신은 지난달 24일 인천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중 실종신고된 이 모 씨(62세)로 알려졌다.
□ 남북 천도교계가 동학혁명 12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개성에서 만났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천도교가 동학혁명 120주년 기념 등 남북공동행사 협의와 관련하여 방북을 신청한 데 대해 이를 29일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실무접촉에 남측에서는 김인환 천도교 중앙총부 종무원장 등 4명이, 북측에서는 류미영 조선천도교교회 위원장 등이 마주하며, 동학혁명 120주년 기념행사와 남북 합동 시일식 봉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번 실무접촉 승인에 대해 "비정치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교류는 지속 허용해왔다"며 "이런 입장에 따라 이번 방북을 승인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 민간단체들은 오는 10월 평양에서 개천절 및 단군릉 개건 20주년 행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단통협)와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는 지난달 29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가졌으며, 단통협 측은 "단군릉 개건 20돌을 맞아 크게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오천년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인 개천절을 종교와 사상, 이념과 종파를 넘어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이바지 하자는데 합의했다"며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실무접촉에 남측에서는 김삼열 독립유공자 유족회 회장 등 6명, 북측에서는 려정선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부회장 등 5명이 마주했으며, 8.15공동행사, 개천절 공동행사, 가경절(음력 8월 15일) 공동행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단군릉은 평양시 강동군 문흥리 대박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3년 발굴, 1994년 10월 11일 단군릉개건 준공식이 열린 바 있다.
□ 미국이 조선에 대한 일본의 독점적 지배를 인정해 준 '가쓰라-태프트 밀약'이 체결된 지난달 29일을 맞아 북한은 그때로부터 109년이 흘렀지만 한반도를 집어삼키기 위해 오래전부터 서로 공모결탁해 온 미일 제국주의는 여전히 '침략기도'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필명의 논설 '죄악의 역사는 절대로 덮어버릴 수 없다'에서 '가쓰라-태프트 밀약'은 "미·일 두 제국주의 열강이 제 마음대로 우리 민족의 운명을 농락하고 우리나라와 아시아 침략에서 공모 결탁할 것을 약속한 범죄문건"이었다고 지적하고 "오늘 미국은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기도를 버리지 않고 공화국(북)을 힘으로 정복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일제는 이 '협정(밀약)'에 토대하여 다른 열강들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그해 11월에는 강도적이며 음모적인 방법으로 '을사5조약'을, 1907년 7월에는 '정미7조약'을, 1910년 8월에는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여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전락시켰다"고 언급했다.
"그후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 인민은 미제와 일본 반동들이 우리 민족에게 끼친 과거 죄악에 대해 절대로 잊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05년 7월 29일 당시 미국은 러-일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일본에 육군장관 윌리엄 태프트를 파견해 일본 수상 가쓰라 다로와 비밀회담을 갖고 필리핀에 대한 식민지 통치를 인정받는 댓가로 조선에 대한 일본의 침략과 '보호통치'를 인정하기로 합의, 각서를 남겼다.
□ 최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유엔안보리)의 공정성을 문제삼아 발표한 북한 외무성 성명과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가 지난달 24일 유엔안보리 공식문건 S/2014/512호로 배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번에 공식문건으로 배포된 북한 외무성 성명과 국방위원회 정책국 담화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반공화국 적대시책동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또 다시 재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한 내용이며, 각각 지난달 19일과 20일 발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7일 유엔안보리가 비공개 협의회에서 북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결의위반'으로 규탄하자 외무성 성명과 국방위원회 정책국 담화를 통해 전술로켓 발사나 포사격 등은 '정상적인 훈련'이며, '제땅에서 우리(북)군대가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정정당당한 군사행동' 이고 '자위력 강화를 위한 합법적인 자주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 북한은 최근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북의 전술로켓(미사일) 발사를 한·미 해상합동훈련과 연계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힌 데 대해 '어리석은 망언'이라고 일축하고 북은 자위적 핵억제력을 계속 다져나갈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8일 '도발자의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술책'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사키 대변인의 발언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끊임없이 벌여놓고 있는 저들의 도발적인 합동군사연습에 쏠리는 국제사회계의 초점을 분산시켜보려는 어리석은 망언"이라며, "국무성 대변인이 '연례적인 훈련', '투명한 행사'로 분칠한 한·미 합동군사연습은 명실공히 대조선 침략전쟁연습, 핵타격 실동훈련"이라고 비난했다.
이어서 통신은 "우리(북)의 자위적인 전술로켓 발사훈련은 정당하며 부당한 것은 오직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전쟁책동과 대조선 적대시정책 뿐"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이 뻔뻔스러운 궤변으로 저들의 범죄적 정체를 가리고 우리의 자위적 행동을 문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미국은 오래전부터 북에 대한 공격계획을 크게 5가지 판본으로 짜놓고 끊임없이 수정보충하면서 그에 기초하여 한국과 전쟁연습을 벌여왔다"며, 연습의 성격을 규정하는 작전계획들과 동원되고 있는 군사적 수단들을 열거하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통신에 따르면, 그 판본이란 첫번째 '작전계획 5026'-북에 외과수술식 타격을 가해 이틀 이내에 북의 핵시설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두번째 '작전계획 5027'-대규모 무력을 동원해 90일내에 전쟁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5027은 신속정밀한 타격계획 등의 순서로 부단히 수정 보충돼 왔다고 한다.
세번째는 북의 붕괴에 대처한 '작전꼐획 5029'이며, 다섯번째 '작전계획 8022-02'는 핵무기를 이용한 정밀타격과 함께 전자전과 네트워크 공격까지 결합하고 있다.
통신은 이같은 전쟁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대량살륙 수단이 필요하고 실제로 미국은 해마다 각종 전쟁연습에서 최고의 살상능력을 갖춘 첨단 전쟁장비들을 거리낌없이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최근 해상합동훈련에서도 미국은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와 이지스 구축함 '키드'호 편대를 동원했으며, 작전내용에 있어서 '대북 압살'로 일관되고 그 수행에 이용되는 군사적 수단들도 방어형이 아닌 공격형, 침략형이라는 점을 들어 한·미합동군사연습이야말로 북의 전 영토를 타고 앉기 위한 핵타격 실동훈련의 명백한 실증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통신은 "우리 공화국은 미국의 전쟁행위에 대처하여 자위적 핵억제력을 계속 억척으로 다져나갈 것이며 대응행동도 연례화, 정례화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북한에서 지난달 27일 전승절(정전협정체결) 61돌을 맞아 '조국통일 대업을 기어이 이룩할 것을 맹세하는 인민군 육군·해군·항공 및 반항공군·전략군 장병들의 결의대회'가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결의대회에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7월 27일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제국주의 침략세력을 물리치고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수호한 제2해방의 날, 경사스러운 명절'이라며, 그 때처럼 "전체 인민군 장병들은 조국통일대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함으로써 최후 승리자의 긍지 드높이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 떳떳이 들어설 것이라고 '위대한 대원수님들께 엄숙히 맹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연설에서 "만약 미제가 핵 항공모함과 핵 타격수단들을 가지고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려 든다면 우리 인민군대는 악의 총본산인 백악관과 펜타곤을 향하여, 태평양상에 널려있는 미제의 군사기지들과 미국의 대도시들을 향하여 핵탄두 로켓들을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토론에 나선 김상룡 인민군 제2군단장은 "가소롭게도 '흡수통일', '평양점령'을 꿈꾸는 미제 침략자들과 청와대의 얼간 망둥이들에게 벌초가 어떤 것이고 진짜 전쟁맛, 불마당질이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줄 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춘 군단 장병들은 남녘 해방의 공격명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식 해군사령관은 "미국놈들이 끌고 다니는 초대형 핵항공모함이나 핵 잠수함따위들이 우리 해병들에게는 60여년 전에 바다송장이 되어버린 '볼티모어'호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묶여있는 '푸에블로'호의 몰골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바다의 결사대원들은 침략선들이 바다위에 있건 바다속에 있건 모조리 찾아내어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림으로써 남해를 적들의 검붉은 피가 흐르는 죽음의 바다로 만들 것"이라고 위협했다.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은 "우리 비행사들은 돌아올 연유대신 폭탄을 만적재하고 구름속 천리, 불길속 만리도 뚫고나가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며 침략의 본거지들을 무자비한 징벌타격으로 말끔히 소탕해버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은 "미제와 추종세력들이 그 무슨 요격미사일방위체계라는 데 기대를 걸고 있지만 그것은 하늘의 번개를 손바닥으로 막아보겠다는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일축하고 "미제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침략의 아성은 물론 도처에 널려진 미제 침략군 기지들을 향해 분노의 탄도로켓들을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외관계>
□ 러시아에 거주 중인 고려인 동포들이 자동차를 타고 오는 8월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온다.
'고려인이주150주년기념사업회'(공동대표 이해찬, 정몽준)는 지난달 29일 "역사상 처음으로 자동차를 몰고 직접 러시아와 북한을 거쳐 남북 군사분계선을 8월 15일 넘어서 올 예정"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북한 당국에서 승인을 내어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MDL 통과 협조가 공식적으로 접수될 경우, 필요한 절차에 따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통일부도 도라산 남북출입경사무소(도라산CIQ) 통과와 관련한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 고려인들의 MDL 통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들 고려인들은 남측에서 서울시 환영행사 및 축하공연, 현충원 참배, 국회 및 국무총리 예방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부산을 거쳐 동해로 이동, 이달 24일 러시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유라시아 자동차 대장정'과 관련해 남측 행사에 동참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 캐나다의 비정부기구(NGO)인 '평양 프로젝트'가 북한에서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 기구의 매튜 라이클(Matthew Reichel) 대표는 지난달 29일 "행사 참가자들이 북한 주민들과 문화, 스포츠 등 교류를 통해 북한사회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OA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 미국, 프랑스 국적의 학생과 교수 등 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중국 선양에서 출발해 평양과 개성, 사리원, 원산, 함흥, 청진, 회령, 남양 등을 돌며 북한을 체험하게 된다.
일정에는 북한에 의해 나포된 미국 함정 푸에블로 호와 만수대 기념비, 금수산태양궁전, 사리원 민속공원, 흥남비료공장 방문 등이 포함돼 있으며, 또 김일성종합대학과 원산농업대학, 회령에 있는 중,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함께 농구와 축구 등 스포츠 활동도 하게 된다.
특히, 칠보산에서는 하루 숙박을 하며 현지 주민들과 음식을 해먹는 등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라이클 대표는 "참가자들이 버스로 이동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일상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이 최근 러시아와 옛 소련국가들로 구성된 집단안보협력기구(CSTO)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과 나토에 대항해 진행한 합동지휘참모훈련 '루베즈(국경)-2014'가 '아주 정당하고 시기적절하다'며 옹호하고 나서 주목을 끌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29일 개인필명의 논설에서 "러시아가 집단안전조약기구(CSTO)의 권능과 역할을 높이고 독립국가협동체(독립국가연합, CIS) 성원국들 사이의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중시하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러시아와 나토사이의 대립과 마찰이 첨예화되는 속에 이를 견제하기 위한 CIS 나라들 사이의 군사적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러시아는 서방의 군사적 압박에 대처하여 자체의 방위능력을 높이는 것과 함께 지역나라들 사이의 군사협력에 보다 큰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동유럽 지역에서 세력권 확장에 미쳐 날뛰는 미국과 서방의 책동을 견제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IS 성원국들 역시 호상(상호) 군사협조가 매개 성원국들의 자주권과 영토완정,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보고있다. 특히 심상치 않게 번져가는 정세발전에 비추어볼 때 합동훈련들은 아주 정당하고 시기적절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미국과 서방의 간섭책동으로 정치세력들사이의 분쟁과 충돌이 여전히 첨예하다"고 분석하고 최근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다 미사일 공격을 받아 추락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건도 러시아를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용하려는 미국의 속셈이 개입돼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어나자 미국과 서방이 그 책임을 러시아에 들씌우며 경제제재와 군사적 압박에 열을 올리고 있고 얼마전에도 유럽연합(EU)이 여객기 사건을 빌미로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가했다"며, 이를 실증적 근거라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국경지역과 발트해 주변 나라들에 미 해병대와 공수부대 등 무력들이 추가로 배치되고 있고 특히 나토의 군사력에 의거한 압박공세가 거세다는 사실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신문은 언급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나토는 불가리아, 루마니아,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영국, 미국 군함이 참가한 가운데 흑해에서 10일간 '브리즈-2014'해군연습을, 지난 6월에는 발트해에서 '발트옵스-2014'해상군사훈련을, 뒤이어 합동군사연습인 '세이버 스트라이크-2014'를 진행했다.
이 해상군사훈련에는 미군 제6함대사령부의 지휘하에 영국, 독일,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13개국의 방대한 병력이, 합동군사연습에는 10개국에서 4천여명의 병력과 800여대의 탱크가 참가했으며, 나토군사령부는 이 훈련이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공개했다고 한다.
신문은 이처럼 "나토가 연이어 벌이고 있는 군사연습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더욱 날카로와진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대립관계의 반영"이며, 이로 말미암아 "날로 격화되는 첨예한 정세는 러시아로 하여금 강력한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한은 진난달 28일 최근 북한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사이에 수십만 달러 규모의 미사일과 통신설비 거래가 추진되고 있다는 서방언론의 보도는 전혀 근거없는 날조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가진 문답에서 "이것은 미국이 우리에 대한 국제적 고립을 추구하여 꾸며낸 전혀 근거가 없는 황당무계한 궤변이며 날조"라며, "미국의 모략책동에는 최근 팔레스타인의 가자지역에서 감행하고있는 반인륜적인 학살만행으로 수세에 빠진 이스라엘을 비호두둔하고있는 저들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해보려는 불순한 기도가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지난달 23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제21차 특별회의에서 47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이스라엘의 편을 들어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됐으며, 이에 당황한 미국이 북을 이른바 '테러단체'들과 억지로 연관시켜 국제사회의 비난의 초점을 북에 돌려보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남조선 괴뢰들에게 각종 살인전쟁 장비들을 넘겨주고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에로 떠밀고있는 미국이야말로 세계평화와 안전의 파괴자이며 테러의 왕국, 국제테러의 주범"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지난 27일 영국 텔레그래프지 보도를 시작으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미사일과 통신장비를 도입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국내ㆍ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내ㆍ외신들은 '서방 정보소식통', '서방 안보관계자' 등 실체가 불분명한 출처를 인용해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2주넘게 게속된 교전에서 발사한 수천발의 로켓포를 보충하기 위해 북한에 공급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북한내부>
□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당 김일성주의화 방침을 제시한 40돌을 기념하는 중앙보고대회가 1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대회에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보고를 통해 "전당 김일성주의화는 노동당의 창건과 함께 시작된 당의 김일성주의화를 전면적으로 완성하며 당을 완전무결한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킬 데 대한 당건설 대강"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일동지는 전당의 김일성주의화는 본질에 있어서 당안에 유일사상체계와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것이라는 것을 명시하고 각급 당조직들이 이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끊임없이 심화시켜 나가도록 이끌어 주었"으며, "전당 김일성주의화의 요구에 맞게 당 사업체계와 사업방법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켜 당의 영도적 역할을 끊임없이 높이도록 했다"고 업적에 대해 밝혔다.
이어서 김 위원장이 "선군정치를 당의 정치방식, 혁명방식으로 정립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었다"며,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업적은 주체의 당건설의 영원한 생명선이며 장군님(김정일)께서 가리킨 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갈 때 노동당은 영원히 백전백승한다는 진리를 뚜렷이 확증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1974년 8월 2일 전국당조직일꾼강습회에서 노작 '당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 강화하여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힘있게 다그치자'를 통해 "전당 김일성주의화를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규정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과 당조직들이 틀어쥐고 나가야 할 과업들을 전면적으로 밝혀 주었다"고 한다.
이날 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기남 비서, 최태복 당 비서를 비롯한 당과 국가의 책임일꾼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노동신문>은 2일자 사설에서 "전당을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는 것은 수령의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혁명적 성격을 대를 이어 굳건히 고수하기 위한 생명선"이라며, "세대가 열백번 바뀌고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수령의 당으로서의 성격과 본태를 변함없이 고수하는 여기에 자기 수령, 자기 영도자에 대한 충실성이 있고 혁명적 당의 참모습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당을 수령의 당으로 빛내기 위해서는 "전당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며,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온 1세대 당원들처럼, 1970년대에 자기 영도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른 당의 기초 축성시기 당원들처럼 우리 당대오를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께 끝없이 충직한 진정한 전우부대, 동지부대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평양의 대동강반에 운영중인 문수물놀이장이 삼복철을 맞아 각계층 남녀노소로 매일 초만원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연건평 10만 9천㎡의 방대한 면적에 조성된 종합적인 물놀이장이 사람들의 웃음으로 꽉 차있는 것 같다고 통신은 전했다.
어린이날에 해당하는 지난 6.6절부터 운영을 시작한 문수물놀이장은 북한에서 해양체육월간으로 정해 놓은 7월과 8월을 맞아 하루 평균 1만명이 찾고 있다고 한다.
통신은 "물결파 물미끄럼대, 열림식 물미끄럼대, 관성열차식 물미끄럼대 등 형형색색의 물미끄럼대들이 사람들을 끌어 당긴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급강하 물미끄럼대는 모험을 즐기는 청년들로 흥성인다. 도해번강 물미끄럼대에서는 미궁으로 빠져 들어가는 듯 한 쾌감에 젖은 탄성들이 터져오른다"고 물놀이장의 풍경을 묘사했다.
또한 "붕어, 개구리, 펭귄 새조각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보라를 맞으며 그네를 뛰고 물총도 쏘는 아이들의 환성이 아동 물공원을 들었다 놓는다. 금강산의 일만경치며 룡문대굴의 지하명승을 한 눈에 보는 듯 한 흐름길 수조를 따라 기쁨과 웃음이 파도친다"며 볼수록 흐뭇한 전경이라고 전했다.
□ 북한에서 과학기술지식 보급의 거점이라고 소개하는 '미래원'이 각 도, 시, 군에 활발하게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운영중인 미래원에 청소년 학생들과 근로자들이 붐비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시 광복거리에 있는 만경대구역 미래원을 찾아 "어느 날도 그러하지만 일요일에는 수많은 독자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운영 상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통신에 따르면, 지금 이곳에서는 만경대구역 갈림길초급중학교의 학생 수십명이 컴퓨터 강의를 받고 있으며, 대학생들은 물론 노동자, 사무원들을 비롯한 각 계층이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근로 청년들은 종합강의실에서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하는 정규적인 과학기술 강의를 받고 있으며, 전자열람실과 열람홀에서는 과학기술자료 홈페이지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교류도 하고 의학상식, 컴퓨터상식과 일반상식을 넓혀가는 이용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곳 미래원에서는 이용자들을 위해 최신 과학기술자료 인쇄 및 화상입력, 새책 소개, 정보자료목록 검색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자열람실, 다매체열람실, 학생열람실, 주문봉사실 등으로 구성돼 있는 미래원은 중앙과 도, 시(구역), 군 사이의 정연한 자료봉사 체계가 확립돼 있으며, 앞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인민대학습당을 비롯한 여러 단위들과 연계해 봉사활동과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 북한에서 전국 당 책임일꾼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이 시작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답사행군대의 출발모임이 30일 량강도 혜산시의 보천보전투 승리기념탑에서 진행됐으며, 모임이 끝난 후 행군대는 보천보혁명전적지에 들어서 전투지휘처, 우편국, 면사무소, 경찰관 주재소 등을 돌아보고 백두산으로 향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출발모임에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은 온 나라에 혁명전통 교양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길을 꿋꿋이 이어갈 철석의 의지를 지니고 전국 당 책임일꾼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을 조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김기남 비서는 "(당 책임일꾼들은)항일 혁명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자신들을 정치사상적으로, 육체적으로 단련하고 강의한 의지와 불굴의 투쟁정신, 높은 조직성과 규율성, 고상한 집단주의 정신을 발휘"하고 "항일 유격대원들처럼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여러가지 군중정치사업을 활발히 벌여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우리 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 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에서는 지난해 11월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삼지연혁명전적지를 현지지도하면서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 답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강조한 후 올 1월부터 백두산지구 혁명사적지와 전적지에 대한 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북한에서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1946.7.30)한 68주년을 맞는 지난 30일 <노동신문>은 사설과 논설 등을 통해 북의 여성들이 나라와 사회의 주인으로써 평등한 권리를 누리고 있으며, 이에 비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정치적 무권리과 불평등속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1면 사설 '최후승리를 위한 총진군에서 조선여성의 혁명적 본분을 다하자'에서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됨으로써 우리 여성들은 세기를 두고 내려오던 불우한 운명에 종지부를 찍고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를 떠밀고 나가는 힘있는 역량으로 자라나게 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김일성·김정일)의 영도에 의해 우리 여성들은 조국해방의 첫 기슭에서부터 나라의 주인,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당당히 차지하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 부강조국 건설을 위한 투쟁에 참답게 이바지해올 수 있었다"며, "전체 여성들이 당의 선군영도를 따라 새로운 주체 100년대 진군에서도 조선여성의 혁명적 기개를 더욱 높이 떨쳐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특히 여성들이 "자식들이 혁명적인 사상정신과 고상한 문화도덕적 품성을 갖추도록 늘 교양하고 잘 이끌어 주어야"하며, "가정에서나 사회생활에서나 아름답고 고상한 정신도덕적 풍모를 높이 발휘하여 사회주의의 본태를 지키고 우리 사회를 일심단결된 하나의 대가정으로 꾸려 나가는데서 선구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신문은 이날 '썩어빠진 토양에 뿌리를 둔 불우한 인생들'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설에서 "여성천시는 자본주의의 고유한 속성"이며 "속박의 사슬과 원한의 눈물로 얼룩졌던 여성들의 인생행로는 21세기에 들어선 오늘에도 그대로 답습되고 있다"고 북의 현실과 대비해 강조했다.
□ 북한에서 지난달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13차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가 3대혁명전시관 새기술혁신관에서 진행된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전람회에는 성, 중앙기관들과 각 도(직할시) 과학기술위원회들에서 선발된 수천건의 우수한 발명 및 새 기술, 새 제품들이 출품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전람회는 지적제품과 발명 및 특허제품들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소개 선전하며, 새 기술지식을 보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통신은 "전람회는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의 생황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고 지적제품 유통이 보다 활발히 진행되도록 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 삼복(올해 7.18-8.7)에 들어서면서 평양시내의 단고기집들이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지난달 29일 평양발로 알렸다.
신문에 따르면, 삼복을 맞으며 평양시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 높은 단고기요리를 더 잘 봉사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품평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품평회에는 각 구역들의 단고기요리 품평회에서 가장 우수하게 평가된 식당들이 자기 구역을 대표해 참가했다.
품평회에는 단고기장, 단고기등심찜, 단고기다리찜, 단고기내포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 품종들이 출품되었는데, 각 구역의 요리사들은 규격화된 단고기요리 품종과 함께 영양학적 견지에서 자체로 새로 개발 연구한 요리 품종들을 내놓았다.
품평회에서는 전문가 심사와 함께 참관자들 중 임의의 사람들을 지명하여 하는 대중 심사방법으로 우수단위들을 선정하였는데, 보통강구역, 모란봉구역, 동대원구역의 요리사들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문은 "품평회에서 높이 평가된 최우수 단위의 요리기술을 수도의 단고기집들에 도입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 북한에서 전승절로 기념하는 진나달 27일 정전협정일을 맞아 평양에서 축포가 발사되고 전국의 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등 경축 분위기가 고조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저녁 대동강변을 중심으로 평양시내 각계층 근로자, 청소년 학생들이 김일성광장과 만수대언덕, 옥류교 등 곳곳에서 축포 발사를 기다렸으며, '7.27행진곡', '위대한 전승의 명절' 등의 노래와 함께 축포가 날아 올라 평양의 밤하늘을 수놓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국가의 책임일꾼들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으며, 대성산혁명열사릉과 애국열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에도 꽃바구니를 헌화했다.
인민군 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 청소년 학생들도 각지의 김일성·김정일 동상과 태양상(초상) 그리고 각지 열사릉과 인민군열사추모탑 등을 찾아 헌화하고 경의를 표시했다고 한다.
청년 학생들은 이날 당창건기념탑과 개선문 평양체육관 광장을 비롯한 평양의 무도회장과 지방 도 소재지 및 시, 군에서 경축 무도회를 진행했으며, 평양시 청소년 학생들은 이날 김일성광장에서 대합창공연 '최후승리를 향하여 앞으로'를 진행해 "전 세대 청년들처럼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해 나갈 새 세대들의 결의를 잘 반영했다"고 통신은 말했다.
□ 정전협정 61주년을 맞아 북한에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승리' 61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지난달 26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대회에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보고를 통해 "주체42(1953)년 7월 27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영도 밑에 조선의 군대와 인민이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침략세력을 때려 부시고 빛나는 전승을 이룩한 것은 조선민족의 자주적 발전과 인류해방위업 수행에서 특기할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특히, 보고자는 "조선의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영도 밑에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지고 적들의 온갖 도전을 단호히 제압하며 부강조국건설과 사회주의의 한길로 승승장구하여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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